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는 농업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21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오는 11일 오전 10시 영월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영월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변명숙)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단체회원과 농업인, 박선규 영월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우수농업인 정무홍씨(영월읍)를 비롯한 공무원, 농협 직원 등 모두 23명이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상하게 된다.
기념식에 앞서 김삿갓면 외룡1리 용담마을의 풍물놀이, 한반도면 신천2리 우래실 마을의 난타공연, 농업인 단체의 합창, 댄스, 색스폰 연주 등 장기 공연에 이어 오후에는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화합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영월지역 우수농산물, 규방공예, 섬유채색, 한지공예, 농업관련 활동사진, 여성농업인 시화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함께 건고추 신품종 평가, 붕생이바, 영월붕생이, 영월사과, 우리 꽃차, 농산물 가공식품 등의 시식 및 시음도 함께 진행된다.
변명숙 회장은 “올해는 가뭄, 강풍, 폭염 등 정말로 어려운 한해였다”며 “이번행사를 영월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장으로 마련해 어려운 농업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