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는 26일 교내 관광레저센터에서 금연 성공장학금 시상식을 열었다.
한림성심대에 따르면 모두 121명의 학생이 지원한 금연성공장학금 프로그램은 지난 3월을 시작으로 약 7개월 동안 원주세브란스병원 강원금연지원센터(센터장 고상백)와 공동으로 9차 흡연 여부 검사를 통해 19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은 5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건강증진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 취지에 맞춰 검사기간 동안 흡연 여부 검사 외에도 건강관리 교육, 건강검진, 심리치료를 병행해 건강유지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흡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재성(의무행정과 3년) 학생은 “흡연을 하면서도 습관이 되다보니 어떻게 끊어야 할지 막막했다”며 “금연을 하면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는 학교 프로그램을 보고 무작정 지원, 중간에 위기도 많았지만 ‘내가 해냈구나,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과 함께 뿌듯하다”고 전했다.
우형식 총장은 “이번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은 금연을 통해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큰 소득이 될 것이다.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림성심대 금연장학프로그램 성공률(15.7%, 121명 지원 19명성공)은 강원금연지원센터에서 실시한 3개 대학 중 가장 높았다.
한림성심대는 이번 금연 관련 장학프로그램을 계기로 금연송을 제작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재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2차 금연성공장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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