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 축제인 ‘2016 스페셜 유니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인제다목적체육관, 인제체육관, 인제잔디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제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270명과 심판 및 운영요원 30명, 자원봉사자 30여 명 등 모두 330여 명이 참가해 통합축구, 통합농구, 통합배구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회기간 중에는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눈 검진, 유연성·균형감각 검사 등 건강 검진이 진행돼 안경·선글라스 처방 및 무료제공, 후속 치료에 대한 의료상담, 물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종목별 스포츠 클리닉이 열려 관내 발달장애인 및 특수교사, 특수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통합 스포츠와 각 종목별 지도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대회 개회식은 3일 오후 5시부터 인제스피디움 그랜드볼륨홀에서 열린다.
인제군 관계자는 “스페셜 올림픽의 저변 확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사회적응 능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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