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 안정은 아나운서]
불꽃을 염원하는 카운트다운이 부산 광안리 앞바다를 가득 메웁니다.
곧 화려한 꽃망울이 밤하늘로 치솟고 때론 신나고 감미로운 선율들이 모래사장에 울려 퍼집니다.
광안대교는 금세 불꽃의 무대로 변하고, 관객들의 탄성이 무리 지어 허공을 떠돕니다.
그리고 불꽃의 향연이 이제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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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쇼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낯익은 배철수 씨의 목소리에 낭만적인 가을밤을 실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또 하나 선사했습니다.
[INT 이승은(23)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이번 봉사활동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는데요. 한번이 아닌 지속해서 참여하고 싶고....”
[INT 김창용(23) 전라남도 순천시]
“여자친구와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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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서병수 부산시장]
“관광상품으로서 역할을 하면서 부산 경제에 활짝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부산 불꽃축제가 2030년 부산 등록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22일 밤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펼쳐졌습니다.
해마다 화려함을 뽐내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광안대교에서 해수면까지 40미터 높이를 불꽃으로 수놓으며 여전히 장관을 이뤘고, 직경 400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불꽃들이 만발한 그랜드 피날레는 3분으로 폭을 넓혀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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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불꽃축제에는 LED 조명과 어우러진 LED 워터보드쇼가 또 다른 볼거리로 선보였습니다.
논란 끝에 2년째 계속된 유료좌석 판매는 매진을 기록하며 관광 상품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습니다.
밤바다 위에 불꽃들이 만들어 내는 찬란한 불꽃쇼.
영상으로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프레시안TV 안정은입니다.
[총괄 편성] 임창섭 선임기자
[촬영 편집] 정재화 국장, 정종욱 PD
[취재 사진] 한창기 기자
[리포팅 글] 안정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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