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창기 국장]
서울 명동의 랜드마크였던 밀리오레를 리모델링해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호텔 체인 르와지르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부산에 상륙합니다.
르와지르 호텔은 론스타가 투자한 쏠라레그룹의 최고급 호텔 브랜드로 불어로 ‘여가’를 의미한다는데 부산에도 역시 분양형 호텔로 선보입니다.
위축된 지방 부동산 시장 중에서도 유독 분양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해운대 지역이라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오주은 아나운서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REP 오주은 아나운서]
한 해 부산 지역 호텔 객실판매 수는 143만 실. 서울, 제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해운대구의 경우 49만 실로 자치구로서는 서울 중구와 강남구의 뒤를 잇고 있으나 호텔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1위 자리를 넘보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호텔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 바로 구남로입니다.
지하철과 해변가를 잇는 스트리트가 조성돼 있고 이 도로를 중심으로 숙박시설과 재래시장, 음식점들이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이곳 구남로에 세계적인 호텔 르와지르가 진출합니다.
르와지르는 전 세계적으로 75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쏠라레그룹의 호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32층 449실 규모로 건설되는 해운대 르와지르는 지하철 역세권에다 해변과 불과 1~2분 거리 비키니존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호텔 내에는 휘트니스 시설과 비즈니스룸,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객실소유자들은 높은 임대료는 물론 연 10박을 제공받아 국내 최고의 관광지에 별장을 하나 갖게 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INT 임실환 / (주)동건씨앤디 대표]
“저희 호텔은 전 객실 테라스 오션뷰를 갖춘 부산 최초의 분양형 호텔로서 전국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찾는 해운대 최중심 구남로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분양형 호텔은 개발할 때부터 시행사가 일반 투자자를 모아 객실을 분양하는 부동산 투자 상품입니다.
임대나 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투자금이 낮은 반면 수익성은 높은데다 양도소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돼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분양형 호텔을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운영은 제대로 될 것인지, 준공에는 문제 없는지, 인근 다른 호텔들보다 입지가 나은지 꼭 살펴봐야 합니다.
[STD 오주은 아나운서]
해운대 르와지르 호텔은 롯데건설이 책임시공하고 국내 50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산하에이치엠이 운영을 맡게 됩니다. 위치 역시 비키니존으로, 건설과 운영 입지 등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강남과 지방간에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분양 호텔로는 처음으로 전문 운영사에게 관리를 맡긴 르와지르 호텔이 부산 해운대 지역 부동산 분양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프레시안TV 오주은입니다.
[취재] 임창섭 선임기자
[촬영 편집] 정재화 국장, 정종욱 PD
[내레이션 리포트] 오주은 아나운서
[정리]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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