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이 조성된 강원 인제군 남면 수산리에 치유마을이 조성된다.
인제군은 올해 안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공해 2018년까지 남면 수산리 일원에 ‘힐링 코티지(cottage)’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치유마을은 2013년 매입한 옛 수산 분교를 활용해 펜션 3동과 세미나장 1동, 농특산물 판매장 1동, 찜질방 1동, 화장실·샤워장 1동 등이 조성된다.
특히 자작나무 숲과 연계한 휴식공간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사계절 다양한 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또 수산리 자작나무 휴선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주민대상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15억 원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행정자치부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힐링 코티지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마을 소득자원을 발굴해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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