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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11월 1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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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11월 1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환자 간병료 부담 낮추고, 병원 내 감염 관리 철저

경상대병원(병원장 신희석)이 오는 11월 1일부터 52병동(소화기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한다.

18일 경상대병원에 따르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지난해 메르스를 계기로 병원 내 감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정책으로, 입원 환자의 보호자와 간병인을 대신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는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간병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24시간 전담 인력으로부터 수준 높은 간병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방문객의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됨에 따라 감염에서도 안전하다.

▲ 경상대병원이 18일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을 운영하기 위해 사전 교육을 하고 있다. ⓒ경상대병원

경상대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해당 병동 43병상에 대해 간호사 35명, 간호조무사 5명, 전담 간병지원인력 3명 등 총 43명으로 구성된 간호전문 인력을 배치해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동 침대 43대와 에어매트 2개, 목욕침대 1대 등 추가 장비와 기기가 설치되고, 입원 환자 안전을 위해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병실 문턱이 제거되고, 각 병실 내 화장실을 설치, 간호 서브스테이션 및 면담실이 추가 설치됐다.

신희석 병원장은 “간호·간병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료 부담을 덜어주고, 24시간 전담 간호·간병 인력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권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병원은 앞으로 2주간 간호 인력 교육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준비를 완료하고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 병동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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