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진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말까지 상수도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17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상수도시설 중 주요시설인 진양호 취·정수장과 송수관로, 배수지 35개소, 읍·면 지역 상수도 공급을 위해 운영 중인 가압장 44개소 등 전반에 대해 구조물 안전성, 기계 전기 등의 정상작동 여부, 누수 및 주변 환경정비실태 등을 점검 중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정비 대상 시설은 수선·정비를 신속히 하고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원규 수도시설팀장은 “이번 점검은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것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도시설 설치 시, 지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상수도시설 기준 및 상수도공사 표준시방서에 따라 내진설계를 철저히 반영해 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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