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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포스파워 화력 발전소 추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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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포스파워 화력 발전소 추진 ‘순항’

삼척시, 행정지원TF팀 가동

강원 삼척시는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을 돕기 위한 중앙부처의 인허가 절차를 비롯한 각종 행정지원 TF팀을 17일부터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포스파워는 그동안 해안침식 논란을 빚어온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항만시설을 해안침식이 우려되는 맹방해변이 아닌 항만시설을 이용하기로 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됐다.

이를 위해 시는 김영조 미래전략국장을 단장으로 김진대 에너지산업과장을 총괄부장으로 각각 발령하고 환경과, 해양수산과, 산림녹지과, 에너지산업과, 도시과 등 5개과 담당을 팀장으로 임명했다.

ⓒ프레시안(홍춘봉)

총 7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시청 4층 사무실에서 포스파워 인허가에 필요한 모든 절차에 대한 지원과 함께 포스파워 화력발전소의 지역상생발전 지원금, 인력채용 등에 대한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특히 TF팀은 오는 12월 도래하는 포스파워 인허가 만료시기에 앞서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이달 안으로 포스파워와 체결할 방침이다.

시와 포스파워가 업무협약을 체결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는 인허가 만료시기를 6개월 이상 유예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내년 상반기 인허가 완료와 동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척포스파워는 삼척시 적노동 일원에 4조 원을 투입해 2100메가와트급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2016년 착공, 오는 2021년 12월말 완공을 예정해 왔다.

건설기간 중 일평균 1500여명의 고용과 약 90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최고수준(황산화물 15, 질소산화물 10, 먼지 4)의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비를 위해 700억 원의 추가 예산을 수립하는 등 환경관리 설비에 약 4700억 원을 투입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해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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