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02보충대의 해체로 ‘사단 직접입영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 인제지역에서 첫 입소식이 17일 열린다.
육군 12사단은 이날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240여 명의 입영 장병과 900여 명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병 입영식을 개최한다.
인제군은 신병 입영식을 지원하기 위해 인제관광 사진전, 포토존, 농촌체험·사회적기업 생산 물품·관광 홍보관, 금연클리닉, 추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음료 무료봉사, 군 장병 할인업소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또 지역 곳곳에 입영 장병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입영전야제와 야외 길거리 공연을 추진하는 등 입영 장병들을 환영하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나라의 부름을 받은 대한민국의 아들들이 인제군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 모두가 입영 장병들을 환영하고 보듬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단 직접입영제 시행에 앞서 신교대 진입도로 및 주차장 정비, 월학리 인북천 인도교 가설, 월학 2리 농특산물 판매장 구축, 칠성고개~대터교 1km 구간 진짜사나이길 조성 등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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