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화천과학축전’이 13~14일 이틀간 강원 화천군 화천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상상과 도전, 꿈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화천과학축전은 이론 위주의 과학지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과학적 탐구능력을 기르고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강원대 생활과학교실이 운영을 맡게 되며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미취학, 초등, 중·고등학생별로 구분돼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간대별로 비누방울 만들기부터 ‘비밀암호 크립텍스’, ‘피보나치 수열-솔방울 꾸미기’, ‘전해질 라이팅볼’, ‘LED 자이로 팽이’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코딩 대탐험’, ‘3D펜 이용한 스탠드 만들기’, ‘전도성 펜 활용한 나만의 작품 만들기’ 등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상설운영 프로그램으로는 ‘경복궁 디오라마’를 비롯해 드론 체험과 한림대 LINC 사업단의 VR 가상현실체험,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시연, 스마트 토이 체험, RC카 경주 등이 마련된다.
또 화천과학축전에서는 지난달 끝난 2016 지역 중·고등학생 수학시 짓기 시상식도 치러진다.
시상식에서는 화천군수상 2명, 화천군의원상 2명, 화천교육지원청상 2명 등 총 6명이 상을 받는다. 입상자들에게는 구글 코리아 본사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화천지역에서는 조경철 천문대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접근할 수 있는 과학교육의 기회가 곳곳에 열려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린 시절 놀이를 통해 접한 과학의 원리는 아이가 자라서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며 “화천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화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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