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포크 음악을 이끌어갈 새로운 가수를 찾는 ‘2016 행복한 노래, 남이섬 포크 페스티벌’이 오는 15~6일 이틀간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남이섬에서 열린다.
재단법인노래의섬과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포크 음악이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을 꾀하고자 열렸다.
먼저 차세대 포크 가수를 발굴하는 ‘행복한 포크 콘테스트’가 15일 오후 1시 남이섬 자유무대에서 열린다. 동영상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올라온 일반인 참가자들이 가을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들 앞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본선 심사는 ‘개똥벌레’를 부른 가수 신형원과 그룹 ‘사월과 오월’의 백순진 등 포크계의 거장들이 맡는다. 심사위원들의 격려 무대도 준비돼 있다.
수상자는 대상(1팀) 200만원, 최우수상(1팀) 100만원, 우수상(1팀)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수상자와 포크 음악계의 거장들이 한 무대에 서는 ‘행복한 포크 콘서트’다. 수상자들은 16일 오후 1시 시상식과 함께 김도향, 서유석, 윤형주, 자전거 탄 풍경 등 포크 선배들과 합동 공연을 연다. 또 추후 남이섬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계경 한국문화복지협의회 회장은 “지난 20년간 전국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사랑의문화봉사단’을 통해 노래가 주는 소통과 치유의 힘을 봐왔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포크 가수를 발굴하고 아름다운 노랫말이 가진 행복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남이섬 홈페이지, 재단법인노래의섬,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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