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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만난 '불도저'…화두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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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만난 '불도저'…화두는 '환경'

李대통령,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접견

남미순방을 마치고 미국 LA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영화 '터미네이터'로 잘 알려진 미국 공화당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지사가 환경영웅 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축하한다"며 "페루 리마에서 LA에 화재가 났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지사가 잘 수습해서 잘 진압된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번 화재로 온난화 현상 때문인것 같다"며 "대부분 화재는 9~10월 이후에는 잘 나지 않는데 연말이 다 돼서 화재가 났던 것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미국이 지구온난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리더십을 가져야 되는데…"라며 "캘리포니아주는 그래서 다른 주나 다른 국가들과 손을 잡고 지구 온난화 대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한국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탄소 트레이딩에 대한 제안을 한 것을 들었는데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도 했다.

특히 청와대 측은 "이날 30분 동안 이뤄진 접견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계속적인 지지를 요청했고, 그는 한미 FTA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한인사회에 대한 주지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미국 LA의 한 호텔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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