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매력적인 가을 풍경과 전통문화가 중국 CCTV를 통해 10억 명의 시청자를 찾아간다.
강원도는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오는 10~18일까지 도내 5개 시·군을 촬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춘천을 시작으로 화천군, 양구군, 고성군, 평창군을 방문해 올림픽 베뉴시설 및 드라마 촬영지는 물론 강원도의 문화와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화면에 담을 계획이다.
주요 촬영지는 춘천 남이섬과 명동 닭갈비 골목·구봉산, 화천 산약초 마을·조경철 천문대, 양구 백자 박물관·두타연·양구 시래기, 설악산·진부령 단풍, 평창 알펜시아 점프대 등이다.
촬영된 영상은 CCTV 내 유일한 여행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중국 향촌행’을 통해 평일 오후 6시에 방영된다.
CCTV는 중국의 개혁 개방 이래 도농 간의 빈부격차를 줄이고 삼농문제(농업·농촌·농민)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채널인 CCTV 7이다. 10억 명이 넘는 시청자에게 사랑 받는 국가 주요 채널이다.
CCTV 7의 2014년 상반기 중국 내 커버리지(서비스 가능 지역)는 91.3%로, CCTV 16개 채널 중 CCTV 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김용철 강원도 대변인은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 만점인 강원도의 자연환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 등 강원의 진면목을 중국인에게 소개할 좋은 기회”라며 “저력 있는 CCTV 7 채널을 통해 강원도의 매력을 중국 전역에 방영해 인지도를 지속해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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