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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 북상…조기 수확과 배수로 정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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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 북상…조기 수확과 배수로 정비 필수

경남농기원, ‘차바’ 대비 태풍 메뉴얼 따라 대책 마련 당부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수확을 앞둔 농산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4일 남해안을 따라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관리와 대비를 당부했다.

▲ 태풍 차바 예상 경로. ⓒ기상청

기술원은 벼의 경우 태풍이 오기 전 조기 수확, 또는 수확기가 안 된 논이나 채소 등은 침수되지 않도록 철저한 배수로 정비를 당부했다.

밭작물인 콩 등 잡곡은 지주나 유인줄로 보강하고, 붉은 고추는 빨리 수확을 해서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과수원은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우고 지주 상단을 인근나무 지주와 십자 모양으로 연결해 고정토록 하고 가능한 한 조기 수확을 요청했다.

비닐하우스는 끈으로 외부를 단단히 묶고, 환풍기가 설치된 경우 출입문과 창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 환풍기를 가동해 비닐피복이 골조에 밀착되도록 하고 주변 배수로를 깊게 파서 물이 신속히 빠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웅규 지도사는 “농작물과 농업 시설물에 대한 태풍 대비 매뉴얼에 따라 대책을 수립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18호 태풍 ‘차바’는 5일 새벽 3시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4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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