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낚시공원이 경남 사천에 문을 열었다.
27일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 내빈과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토해양낚시공원 개장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장식은 송시장이 조헌관을, 지역시의원이 아헌관, 어촌계장이 종헌관을 맡은 용왕제로 시작해 경과보고와 현장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 시장은 축사를 통해 “비토낚시공원은 어촌계의 노력과 시의 지원이 결합돼 반드시 성공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토해양낚시공원은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산 47-9번지일대 15.8헥타르에 들어섰으며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지난 2010년부터 공사를 해왔다.
228미터가 넘는 보행교를 설치했으며, 보행테크 길이만 해도 316미터에 달한다.
135미터에 이르는 낚시 잔교도 2개소나 갖췄다.
사천시는 지난 8월 수탁운영기관 선정위원회를 열어 비토어촌계를 비토해양낚시공원 수탁자로 결정한 바 있다.
최수희 해양수산과 담당은 “이번 비토해양낚시공원 위탁 시행으로 현지 여건과 방문객의 요구에 맞는 우수한 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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