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또는 연초에 이명박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7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3일 보도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각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불과 14.8%였다.
'개각 찬성론' 중 41.1%는 "경제침을 중심으로 소폭 개각해야 한다"고 답했고, "총리를 포함해 대폭 개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5%였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는 2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관의 9월 여론조사에 비해 1.4%p 상승한 것.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28.4%였고, "매우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6.4%였다.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3.7%,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7%였다.
이명박 정부 경제팀의 위기 대응능력에 대해선 "매우 잘못하고 있다" 30.3%,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44.1% 등 부정평가가 74.4%였다.
주요 정당 지지도는 동반 하락했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9월보다 3.5%p 하락한 27.5%, 민주당은 1.2%p가 떨어진 11.5%를 기록했다. 자유선진당에 대한 지지도 역시 2.0%p가 빠진 1.7%였다.
지난 달 27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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