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21일 여의도에서 열린 '2016 Asian Power Awards'에서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 프로젝트로 올해의 사업상 금상 (Hydro Power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굴푸르 프로젝트는 이번 수상을 포함 올해만 'IJ Global', 'The Asset' 등 국제 금융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 상을 세 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Asian Power Awards'는 Asian Power지가 매년 각국의 발전회사 및 설비 제작사를 대상으로 심사하여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 및 사업을 선정?시상하는 상으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굴푸르 프로젝트는 한국남동발전을 주축으로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한국기업들이 정부3.0 협업을 통해 파키스탄 전력시장에 동반 진출한 프로젝트이며, 국제금융공사(IFC),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으로 전체 사업비중 75%를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남동발전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전력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 등록 추진으로 해외 전력시장 개척의 모델을 완성함으로써 향후 전력설비 수출 및 탄소배출권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굴푸르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국제 금융계에서 인정받았다는데 만족하지 않고, 국내 기업의 해외 전력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신규 해외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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