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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꿈의 뱃길’ 북극항로시대 거점 항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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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꿈의 뱃길’ 북극항로시대 거점 항만으로

20일 국회의원회관서 ‘북극해시대 포럼’ 개최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북극해시대를 대비해 동해안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동해항을 북극항로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거점 항만으로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해의 해빙이 가속화되면서 자연환경의 변화가 심해지고 있어 북극해 주변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극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항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천연자원 개발과 신항로 개척을 둘러싼 자원과 경제 전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은 강원도 동해안이 이러한 북극해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북방경제권 선점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동해시

북극항로의 최단거리에 놓여있는 강원 동해안은 수도권에서 극동아시아와 중국 동북3성, 일본 중북부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대북방 무역의 전초기지다.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DBS 크루즈, 블라디보스톡과 동남아를 운항하는 머스크라인 등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 특구도시이자, 동북아의 지중해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 성장동력인 동해항이 그 중심에 있다.

이에 동해항을 북극 항로시대를 개척하는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역할 모색과 북극해시대 준비를 논의하는 ‘북극해시대 포럼’을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기로 했다.

동해시와 강원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이철규 국회의원실에서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관련 전문가와 극지연구소, 공무원, 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해시대 준비와 동해안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극지연구소 남승일 박사와 이방용박사의 ‘북극해 해양 지질 연구 현황’과 ‘우리나라의 북극 동토층 연구현황과 미래’가 발표된다.

또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석환 교수와 강원발전연구원 김진기박사로부터 각각 ‘북극해시대-기회와 도전 요인 및 한국의 대응’, ‘북극해 연구탐사 허브-동해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기조강연 후 강원대학교 정대교 교수를 좌장으로 강원발전연구원 김재진 연구위원, 극지연구소 김효선 박사 등 관계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포럼에서 심규언 시장은 “최근 정부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에서 북극경제를 선도해 나갈 북극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이른바 꿈의 뱃길인 북극해 항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해안이 북극항로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학계에 관심을 표명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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