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민의 희망과 염원을 담은 ‘군민의 종’이 지난 12일 준공됐다.
인제군은 인제읍 합강정공원 일원에 높이 2.2m, 구경 1.49m, 무게 6t(1천600관) 규모의 범종과 종각을 건립했다.
군민의 종은 하늘과 땅 생명을 상징하는 해·구름·학·물·소나무·사슴·거북·돌·구름, 번영과 평화를 상징하는 불꽃·비둘기 등으로 디자인돼 인제군의 번영과 평화를 형상화했다.
군은 경관 조성을 설치해 야간에 44번 국도를 통행하는 방문객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야, 합강문화제 등 주요 행사 시 타종해 인제군의 화합을 도모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합강정 공원에 설치된 군민의 종이 인제군을 상징하는 대표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군민의 종이 인제군민들의 가슴에 가득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8일 열리는 제34회 합강문화제를 기념해 준공식과 첫 타종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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