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고령화 및 저출산, 인구유출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정선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창출하기 위해 ‘정선군 인구늘리기 조례’ 제정에 나섰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례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원, 관내 관광지 무료입장카드 지급, 자동차 번호판 교체비 지원 등 전입주민 지원시책 등이다.
또 농업기반시설 지원, 빈집 수리비 지원 등 귀농인 정착 지원 시책과 출산육아용품 지원, 둘째·셋째아 양육비 지원 등 출산장려 시책, 모범 군장병 관광지 탐방, 제대예정 군장병 정선아리랑상품권 지급 등 군장병 등 지원 시책 등이 핵심이다.
아울러 50세 미만 미혼자 국제결혼에 따른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미혼자 국제결혼 지원 시책, 다문화가정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방문에 따른 항공료 및 여비를 지원하는 거주 외국인 지원 시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군은 다각적인 지원으로 인구감소를 최소화 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군은 이번 조례를 기반으로 향후 직장·주거·보육·의료·교육 등 실질적인 인구유입 시책을 발굴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이달 중 입법예고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 및 조례 심의 후 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수복 정선군 자치행정과장은 “인구는 지역공동체 유지의 선결 요건으로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의 기본 요소이며 모든 행정의 기준이 되는 지표”라며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현재 정선군 인구는 3만8897명이다.
탄광경기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1978년 13만9862명을 기록했던 정선군 인구는 급격한 폐광의 영향으로 1990년 8만8377명, 1996년 5만7362명, 2001년 4만9111명으로 감소해 2012년 3월, 3만9932명으로 4만선이 붕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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