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수 헤라(웬청쒸)가 2016 대한민국스타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한류스타대상'을 수상했다.
2016 대한민국스타예술대상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대홍)는 지난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헤라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표창과 함께 이 같이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스타예술대상'은 문화연예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누리꾼들의 투표와 문화연예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후보자를 선정한 뒤 이를 조직위와 집행위가 추천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결정, 각 부분 대상 및 각 분야 수상자들에게 수상한다.
한국다문화예술원과 우리다문화연맹이 공동주관했고, 하철경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장이 이를 시상했다. 헤라는 이날 드라마 부문 대상을 받은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혜선 씨에 이어 한류스타대상을 받았다.
헤라는 인도네시아 민요 '첨밀밀'을 자신만의 독특한 창법으로 불러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가무단 시절 드라마 '대학시절', '방황' 등의 OST를 노래하며 당시 중국의 국민가수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중국 CCTV, LNTV 공동주최 가요대회 대상, MTV 가요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2000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2007년 '천년동안'으로 데뷔했다. 이후 2집 '몽중인', 3집 '가리베가스'와 '나예요' 등의 음반을 잇달아 내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SBS <스타킹>과 TV조선 <대찬인생> 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170만 다문화인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한편, 헤라는 이날 3집 타이틀곡 '가리베가스'로 축하 공연을 펼쳐 수상자 및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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