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청사건립추진위원회 창립 및 청사건립기본방향에 대한 의회설명 등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정선군 청사신축 사업은 청사건립기금 적립, 청사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청사건립추진위원회 개최 등을 거쳐 2009년 행정자치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청사신축 유보(2013년까지)요청에 따라 청사 신축일정을 중단했다.
새롭게 신축하게 될 청사는 현청사 부지에 지하 1~2층, 지상 5~7층 규모로 470여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된 기금 230억 원과 앞으로 4년간 나머지 기금을 적립해 충당할 계획으로 총 사업기간은 약 4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올해 ‘청사신축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행정자치부청사건립 타당성조사 의뢰, 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행정절차를 2017년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설계공모, 실시설계, 각종인허가 등을 거쳐 2018년 5월에 착공해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수복 자치행정과장은 “정선군의 당면과제인 청사신축은 ‘정선의 꿈과 아름다운 미래’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충분한 주민의견수렴과 다양한 논의과정을 거쳐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72년 준공된 정선군 청사는 노후로 인한 안전문제, 유지보수비용 과다소요, 업무공간 및 주차공간 부족, 부서 분산배치로 인한 민원불편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어 그동안 꾸준히 청사신축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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