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수평선포도’ 판촉행사

9일 시청서 품평회·판매 실시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 수평선 포도의 품질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청 잔디광장에서 품평회 및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수평선 포도 판촉행사는 농업인 상호간 기술정보 교환 및 고품질 포도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시민으로부터 평가받는 기회를 마련해 재배농가의 품질향상과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수평선 포도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소비촉진 유도는 물론 직거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동해시

동해시 포도연구모임회(회장 정의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수평선 포도 품평회 및 판매행사는 관내 포도재배농가와 소비자, 유관기관, 단체 등 25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품평회 및 시식회와 함께 포도 투호놀이, 포도알 옮기기, 포토 많이 꿰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행사가 진행돼 참가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관내 80여 포도 농가에서 약 1헥타아르 규모로 재배되고 있는 동해 수평선 포도는 석회암 지대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양성 기후 등 지리적 영향으로 인해 포도 특유의 향기가 짙고, 당도가 높은 고품질 포도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면적 봉지재배, 부직포 피복 및 비가림재배 등으로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친환경 재배기술을 도입해 재배하고 있다.

최근원 동해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비교 전시 및 시식함으로써 동해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재배농가의 소비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