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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국도 7호선 한중대~변전소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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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국도 7호선 한중대~변전소 완공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 기대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의 상습 지정체 구간인 국도7호선 한중대 입구~북평중~변전소로 연결되는 도로가 완공됐다.

지난 2011년부터 5년여에 걸쳐 사업비 85억 원을 들여 토지 72필지와 건물 1동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국도 7호선 한중대입구에서 북평중, 변전소로 이어지는 구간에 대한 도로개설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에 신설된 도로는 길이 880미터, 폭 25~30미터 규모로 동해~삼척을 오가는 출퇴근 차량과 동해항을 통행하는 화물차량이 송정방면으로 우회해 상습 지정체현상이 해소되고 물류흐름도 원할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해시

특히 피서철에는 동해IC와 북평중 방면에서 7번국도로 합류되는 관광객 및 출·퇴근, 통학 차량으로 인해 동해~삼척방면 7번국도는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며 1시간씩 소요되는 경우도 빈번했다.

그러나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일부 차량들은 동해역 방면으로 우회해 시내권으로의 진입이 가능해졌다. 변전소에서 북평중 방면으로 도로가 이어져 교통 흐름의 분산에 따른 이동 시간이 다소 단축될 전망이다.

또 오는 9일 개통되는 동해~삼척구간 고속도로와 함께 피서철 상습 지정체 현상과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일 오후 2시 북평중학교~과선교간 신설도로에서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우대용 동해시 안전도시국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한 교통량 분산으로 국도 7호선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상당부분 해결될 전망”이라며 “피서철 관광객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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