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2018평창동계 올림픽을 겨냥해 개최지인 강릉시, 평창군과 손 잡고 트레킹 관광객을 겨냥한 명품 ‘트레일 올림픽 아리바우길’ 을 조성한다.
동계올림픽특구단 사업으로 추진하는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올림픽(평창), 아리랑(정선), 바우(강릉바우길)라는 의미가 합쳐진 명칭으로 전체 구간은 9개코스 131.7키로미터에 이른다.
정선군 구간은 정선5일장에서 구절리까지 43.5키로미터 구간으로 총사업비 16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달 착공해 201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의 전통 민속장인 정선5일장을 시점으로 나전역과 레일바이크 구간인 여량리와 구절리역을 거쳐 평창 바람부리마을과 강릉 경포해변을 종점으로 하는 올림픽 아리바우길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리바우길이 조성되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는 물론 3개 지자체간 공동마케팅과 연계관광을 통해 새로운 명품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건희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올림픽 아리바우길 시점인 정선5일장에서 정선역~역전개끝~북평 꽃벼루재까지 22.5키로미터 구간에 데크로드 설치와 이정표 정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오랫동안 단절지역이었던 정선읍 역전 구간은 전망대 설치와 위험지를 개선해 특색 있는 탐방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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