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위생점검

어린이전담 관리원 2개반 편성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가을 개학기를 맞아 오는 9월 6일까지 어린이 식품 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어린이전담 관리원 등 2개반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빙과류, 과자류, 튀김,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분식점, 문방구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 판매업소 100여개소의 무허가 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해시

또 식품 취급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를 비롯해 학교매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커피우유와 같은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류의 판매행위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위생점검과 병행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 향상 및 조리업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 관리 차원에서, 영업자에게 위생 마스크 및 앞치마, 위생모도 배부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김진문 동해시 보건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강화해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