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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단체, 국민의당 ‘새만금카지노’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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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단체, 국민의당 ‘새만금카지노’ 항의 방문

무책임한 권력횡포 백지화 촉구

강원 태백시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와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새만금카지노’를 추진하는 국민의당을 항의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원 폐광지역 진폐단체가 새만금특별법 개정 추진과 관련해 국민의당을 항의 방문하고 정치권과 정부에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철회를 촉구하기로 했다.

(사)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박재용)와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주응환)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은 ‘폐광지역특별법’을 무력화 시키는 무책임한 권력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갱목시위. ⓒ프레시안(홍춘봉)

이들은 “새만금 법안은 당 소속 국회의원 29명이 서명해 국회에 제출한 만큼 국민의당 의원의 70% 이상이 서명해 제출한 법안이라면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지난 4일 ‘새만금내국인카지노 백지화’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새만금카지노 백지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이들 단체는 지난 7일 지도부 회의를 열고 국민의당 당사에서 지도부 30영명이 광부복장을 한 채 새만금특별법 개정 추진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농성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박지원 위원장이 지난 27일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당 창당대회에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허용은 좀 어려울 것’이란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이는 강원도민 여론을 의식한 ‘립서비스’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산진폐권익연대와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는 오는 9월 6일과 7일 국민의당 지도부 면담과 항의방문을 통해 정치권과 정부에 내국인카지노 허용 추진에 따른 소모적 논란에 확실하게 종지부를 찍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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