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정선군립병원이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선군립병원은 호흡기, 소화기, 알레르기 등 소아청소년질환 전반에 대한 진료를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이후 내달 중 놀이실·수유실·진료실 등 소아청소년과 특성에 맞는 시설을 확충하고 소아청소년 전용 입원실을 추가로 확보 할 예정이다.
사북에 위치한 정선군립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개시됨에 따라 그동안 소아청소년 질환 진료를 위해 강릉, 원주 등 인근 시군으로 원거리 진료를 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역주민들이 바라던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한 만큼 군민들이 만족 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간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선군은 9월중 군립병원 리모델링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내년까지 시설 및 장비보강에 160억 원을 투입해 요양병원 추가개설, 장례식장 신축, 첨단의료장비 보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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