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왕복 4차로, 깊이 5미터 ‘대형 싱크홀’ 발생

싱크홀 아래 하수도 배관 있어...도로 통제 중

부산의 한 도로에서 5미터 깊이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28일 오전 7시쯤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여고 인근 편도 2차로에서 가로 3미터, 세로 2.5미터, 깊이 3미터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가 꺼졌다. 이로 인해 왕복 4차로 한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 28일 오전 7시쯤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여고 인근 편도 2차로에서 가로 3미터, 세로 2.5미터, 깊이 3미터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가 푹 꺼져 있다. ⓒ부산경찰청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싱크홀 아래에는 하수도 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로 5미터, 세로 4미터, 깊이 5미터 크기로 더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에 대비해 왕복 차로 전체를 통제하고 있으며 동래구청은 싱크홀을 흙으로 메우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 28일 오전 7시쯤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여고 인근 편도 2차로에 깊이 5미터 크기의 싱크홀이 생겨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한편, 구청은 싱크홀 아래에 있는 하수도 배관이 싱크홀 발생과 연관이 있는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