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는 25일 ‘2016년도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11명의 졸업생은 모두 강원도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로 2년간 직장과 학업을 병행, 학위를 따게 됐다.
계약학과(지식산업융합과)는 중소기업청과 대학이 청년 취업난 해소 및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설한 성인대상 학과로 중소기업 신규입사자 혹은 6개월 이상 근무자들만 입학할 수 있다.
중소기업 여건상 어려운 재직자 기초직무능력 교육을 대학에서 대신 실시하고 대학에서는 기업의 요구사항 위주로 교과과정을 운영해 기업-대학간의 간극을 최대한 좁히고 있다.
졸업생 박기중(43)씨는 “낮에 업무를 마치고 저녁에 공부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직장에 근무할 때 보지 못 했던 것들을 학업을 통해 시야를 확장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현재 업무에 전문성을 갖추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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