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24일 정선농협 회의실에서 정선곤드레 품질관리를 위한 정선곤드레 지리적표시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정선곤드레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대표 차광철)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정선·신동·여량·임계 농협 및 정선군산림조합, 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정선군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임석민 한국농업농촌센터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정선지리적표시 및 단체표장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이날 박완근 강원대학교 교수의 산채운영 및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과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 김원배 박사의 소득작물 재배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정선 곤드레는 해발 10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에서 자라 맛과 향이 진하고 줄기가 연해 정선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선지역에서는 365농가가 23헥타아르에서 곤드레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정선의 대표적인 산나물인 곤드레가 산림청 지리적표지제에 등록되어 군은 농가소득증대 및 곤드레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주력해 왔다.
군은 곤드레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선곤드레음식관광활성화사업단을 구성 운영 중에 있이다. 오는 2018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곤드레나물을 활용한 음식요리를 할 수 있는 설비 및 가공시설과 판매와 홍보관 등을 갖춘 정선곤드레 멀티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선 곤드레 명인과 음식 해설사 양성과 곤드레 체험숙박, 곤드레 장터 등을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건강 먹거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곤드레 음식이 동계올림픽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곤드레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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