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2016 영월군 중학생 진로탐색 농촌체험교실이 24일 한반도뗏목마을 등 2개소에서 경북 예천 감천중학교 16명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중학생 진로탐색 농촌체험교실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춰 영월군의 체험농장·마을, 박물관 등의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해 직업체험, 농·산촌문화체험, 외국문화체험 등 3가지 유형 38종의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중학생 진로탐색훈련은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끼를 찾아주고 농촌지역에는 활력을 높여주는 사업이다.
직업체험에는 농부, 도자기 공예가, 수상레저 안전지도사 등 6종, 농·산촌문화체험에는 자연생태, 전통음식·민속생활, 뗏목뗏군체험 등 19종, 외국문화체험에는 인도문화 체험 등 3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체험은 한반도지형 전망대 트래킹 후 오간굴로 뗏목마을까지 내려와 뗏목체험을 하고 서강 수생태를 관찰한 후 인도미술박물관에서 이동해 인도의상·요리체험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서강에서 족대나 어항 등을 이용해 물고기들을 직접 잡아서 수생태를 알아보는 체험과 인도빵 차파티를 만들어 커리와 먹어보는 체험은 학교에서 벗어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영월군 중학생 진로탐색 농촌체험교실은 작년 하반기에 강원도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하다 올해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해 31개교 1127명이 신청한 가운데 그 중 30개교 646명이 참여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박영기 기술진흥과장은 “지난해 시범 추진한 중학생 진로탐색 농촌체험교실 운영 결과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기대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별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영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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