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남면 민둥산이 황금과 은빛 불결을 이루는 억새 군락지 조성으로 가을철 힐링 산행지로 사랑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서 여름과 가을 억새 산행지 이자 국내 대표 철도관광 산행지로서 해발 1119미터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광활한 능선이 억새로 뒤덮혀 억새바다의 초록빛과 황금물결의 장관을 바라보며 가슴이 확 트이는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
민둥산 억새는 오전과 오후 가을 햇살을 받으며 은빛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해질녘에는 석양과 함께 황금물결이 장관을 이루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는 곳이다.
이렇듯 여름 초록바다와 가을 억새꽃이 연출하는 황금 및 은빛물결의 황홀한 장관을 눈과 몸, 마음으로 힐링하며 감상하고자 민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30만명에 달한다.
민둥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4개 코스가 있으며 이 가운데 남면 증산초등학교를 출발해 쉼터를 거쳐 정상에 이르기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코스가 가장 인기다.
이외에도 능전~발구덕~정상, 삼내약수~갈림길~정상,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있으며 민둥산은 가을이 되면 꼭 가봐야 할 가을 명산이다.
군에서는 가을이면 황금과 은빛 향연을 즐기며 민둥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매년 민둥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세계의 소리 한국의 소리인 정선아리랑 공연, 풍물놀이, 가요제가 열리며 민둥산 사계를 담은 사진전 개최, 각설이 공연, 민둥산 등반대회, 달집태우기 체험, 토속음식 먹거리 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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