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이사부장군의 해양 개척정신을 기리는 ‘제5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바다수영대회’를 오는 20일 오전 9시 삼척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삼척시수영연합회(회장 안병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수영선수와 동호인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km 경쟁, 비경쟁 및 비경쟁오리발 등 각 부문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수영대회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동해해양경찰서 구조함 2척, 삼척소방서 구급차 2대, 수영연합회에서 수상바이크 5대 등을 비치하기로 했다.
또 구간마다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에어로빅 강사를 초빙해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참가자들을 위해 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을 통한 삼척시 특산물과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생맥주 등 다양한 음료 제공으로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참가인원 1인, 1m당 10원씩을 적립해 조성된 150만원을 삼척지역 이웃돕기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삼척시는 참가선수와 가족 등 3000여명이 이번 수영대회를 위해 삼척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 음식업소 안내와 교통편의 제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방문객들에게 삼척의 뛰어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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