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는 자사 아이스하키팀이 오는 17~21일 매일 저녁 7시 총 4회에 걸쳐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랭킹 3위 핀란드의 리그팀을 초청해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하이원 아이스하키팀과 친선경기를 펼치게 될 키에코완타팀은 핀란드의 메스티스 리그에 소속되어 있는 팀이다. 98년 시즌 우승, 99시즌 준우승을 한 바 있으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에 우수한 선수를 배출한 명문팀이다.
이번 친선경기는 지난 1998년 3개국(일본·체코·러시아)초청 경기 이후 국내 프로팀이 아시아리그 이외 외국팀과 18년 만에 갖는 국내 초청경기다. 아이스하키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지난 5월 하이원 아이스하키팀 사령탑으로 취임한 배영호 감독이 처음으로 맞는 국제 경기로 외국 강팀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 지가 관전 포인트로 주목된다.
하이원 아이스하키팀 관계자는 “계속되는 무더위에 시원한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세계 수준의 우수 리그팀과의 경기를 보며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 강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국내 아이스하키 저변확대와 붐업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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