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화천 토마토축제’가 오는 12~15일까지 나흘간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토마토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화천’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토마토축제는 예년에 비해 한층 더 흥미진진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올해 축제는 ‘월드피아’, ‘토마토피아’, ‘플레이피아’, ‘뷰티피아’, 전시판매존 등 테마별 5구역에서 진행된다.
월드피아에서는 12일 식전공연과 오후 7시 40분부터 열리는 축제 선포식 및 불꽃놀이, 토마토 노래자랑에 이어 축제 기간 이기자 부대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오뚜기와 함께 하는 천인의 식탁’, ‘한여름 밤의 토마토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토마토피아에서는 13~15일 토마토축제의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가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플레이피아는 토마토 축구장, 토마토 슬라이딩, 유아 물놀이장 등 놀이기구를 활용해 즐기는 다양한 놀이 이벤트 행사장으로 꾸며진다.
뷰티피아에서는 토마토 팩, 페이스페인팅, 네일 아트, 토마토 팔찌와 목걸이 만들기 등 뷰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설 운영되는 전시·판매 존에서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 화천군·오뚜기 홍보관, 밀리터리 체험관, 토마토 시식장, 토마토 주스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맞아 축제가 열리는 만큼,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주최 측은 플레이피아의 토마토 축구, 슬라이딩, 농구, 물 풍선 야구 등 4종 경기에 모두 참가해 팔찌를 획득한 관광객에게 화천 토마토축제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모형 금메달을 증정키로 했다.
화천 토마토축제는 (주)오뚜기가 1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농가들은 화악산 토마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기업은 자사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기업-농촌 상생모델로도 손꼽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토마토축제는 지자체가 아닌, 주민 중심의 지역축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화천 토마토축제는 화천군과 화악산 토마토 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화천토마토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행정자치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강원도, (주)오뚜기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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