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전 직원이 휴가를 간 부산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억여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지난 7일 밤 9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지사동 A 부품 도장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층짜리 건물 중 3층을 태워 소방서 추산 9억4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지난달 말부터 직원 80여 명 모두 하계휴가 중 발생해 공장 내 설치된 화재속보설비 시스템에 의해 감지돼 119에 신고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외벽이 인화성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져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이 건물 3층 여성 직원 탈의실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