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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박원순 문건 관련 보도,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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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박원순 문건 관련 보도, 사실무근"

"검찰에서 비교 감정 결과 '국정원 문건 아니다' 분석"

국가정보원이 '박원순 제압' 문건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어 "최근 <시사IN>과 <한겨레>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문건은 국정원이 작성한 것'이라고 보도한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국정원은 "검찰에서는 2013년 10월 4일 '박원순 시장 관련 문건을 다른 국정원 문건과 비교해 문서 감정을 실시한 결과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는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주간지 <시사IN>은 1일 공개된 최근호(8월 6일자)에서 한 국정원 핵심 관계자가 "문서를 작성한 곳은 국내정보 분석국"이라며 "비밀코드 넘버까지 적혀 있어서 국정원 문서가 아니라고 부인할 수도 없다. 실제 국정원에서는 박 시장에 대해 이 문서에 나온 그대로 기획하고 실행했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같은 날 이를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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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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