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가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WWCAM) 부회장에 선출됐다.
화천군은 최 군수가 27일 일본 삿포로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7회 WWCAM 총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앞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겨울도시들의 중심축으로서 다양한 관광산업 분야 교류를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또 화천군은 총회에서 2020년 개최 예정인 제19회 WWCAM 유치신청을 철회해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 양보했다.
화천군은 이날 ‘도시 사례연구(세션B)'에 참여해 ’겨울을 활용한 도시발전‘이라는 주제로 화천산천어축제를 소개해 참석 도시 대표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회의 이틀째인 28일에는 최문순 군수가 시장토론에 참여해 ‘도시의 경제활성화 창조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상품권의 효시로 꼽히는 화천사랑상품권의 성공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화천군 대표단은 WWCAM 마지막 날인 29일 겨울도시 엑스포 투어에 참여한 후 30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와 관광산업 발전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양 도시의 관광상품 결합, 공동 글로벌 마케팅, 개최 행사 축하사절 파견, 관광 아이템 개발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WWCAM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부회장으로서 이 지역 회원국들이 보다 폭넓은 교류협력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