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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CEO하계포럼,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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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CEO하계포럼,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필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미래전략 준비를 통해 극복 가능”

‘새로운 변화와 기회, 신(新)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전경련 CEO하계포럼이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3박4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경제는 1970년대 중화학공업과 1990년대 IT·벤처 신화를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며 “하지만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성장 잠재력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27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6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경련

이어 “산업화에서 우리는 추격자였으나 정보화 혁명에서는 선도자가 된 경험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한국이 선진국 클럽이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제는 우리 경제가 걸어온 길을 다시금 돌아보아야 할 때이고 아울러 다가올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도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이곳 평창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준비와 현실성 있는 전략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하계포럼 환영만찬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축사를,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박희영 전경련 총동문회 회장이 건배사를 했다.


이번 포럼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글로벌 기업 CEO 등이 연사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다양한 전략을 소개한다.

주요 연사는 일본 화낙의 이나바 요시하루 사장, GE코리아 강성욱 총괄대표, 한국화웨이 켈빈 딩 대표, 미국 UCLA 데니스 홍 교수,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 등이다.

▲27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6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경련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인 권문식 부회장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SK텔레콤 박명순 미래기술원장 등도 연사로 나선다.

유일호 부총리는 포럼 마지막 날인 30일 ‘대한민국, 위기인가 또 다른 도약의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전경련은 올해로 하계포럼 30회째를 맞아 그간 전경련과 하계포럼에 기여한 참석자 26명에게 30주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기업인간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는 전략 공유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기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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