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도는 지난 5월 청장 개방형 직위에 대해 전국적인 공개모집 절차와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임용 협의, 청와대 인사검증 등을 거쳐 김 신임 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청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재직하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육성 전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투자유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 다양한 인맥 등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소 위축됐던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고 도는 평가했다.
홍천 출신인 신 청장은 환일고등학교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을 시작해 지식경제부 중러협력과장, 산업통장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정책팀장과 해외투자과장 등을 역임했다.
신 청장은 26일 오전 10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하고 현안보고 청취 등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임기는 3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그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운영 전반에 대한 총괄기획 조정, 경제자유구역 지구별 국내·외 투자유치와 복합 관광지구 개발 등 업무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강원도는 이번 신동학 청장 임명을 계기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항만물류와 첨단산업 중심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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