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문화관광체육국)와 중국 광동성(광동성여유국)이 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광동성은 광동성 관광홍보주간 행사를 춘천에서 개최하고 강원도는 강원관광 로드쇼 행사를 오는 8월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광동성 상호 관광주간 추진이 결정됨에 따라 각자의 관광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관광객 유치와 교류실현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광동성 관광홍보주간 행사는 21일 오전 춘천 남이섬 에코스테이지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전통공연, 사진전, 포토전, 전통복장 체험,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남이섬과 중국 광동성의 대표관광지인 해릉도의 양 대표가 우호협약서를 교환했다. 강원도와 광동성의 한중 우호관계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강원도립예술단 공연과 광동성 해릉도의 전통 춤 등 다양한 축하 무대가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전통의상 및 음식체험, 조개목걸이 만들기, 눈사람 기념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광동성에서는 관광홍보주간 행사를 위해 광동성여유국, 양강시, 해릉도와 관광업체 대표단 30명의 홍보단과 함께 광동성 중국관광객 500여 명이 관광홍보주간 기간 중 강원도와 남이섬을 방문한다.
김학철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매개로 광동성과의 다양한 관광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상호 관광객 유치가 증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명준 남이섬 사장은 “중화권에 한해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35만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남이섬을 찾고 있다”며 “이번 광동성의 날을 계기로 광동성을 비롯한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더욱 늘어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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