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문화재단은 박인환 시인 탄생 90주년 및 작고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13~15일까지 박인환문학관에서 박인환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재단은 내달 13일 박인환문학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시낭송대회, 토크콘서트, 박인환 문학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는 강계순 시인, 윤석산 한양대 교수, 김영철 건국대 교수, 맹문재 안양대 교수 등 박인환 문학 연구자와 교수, 독자들이 모여 박인환의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15일에는 인제읍 합강정에 위치한 박인환 시비에서 박인환 시인 작고 60주년 추모제례를 열어 서른 한해의 짧은 생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박인환의 넋을 기린다.
13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도서기획전 ‘박인환을 다시 읽다’, 박인환 삶의 자취전 ‘박인환을 추억하다’, 전국 박인환 시서화 공모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려 박인환의 대표 작품집 120여점과 50년대 문학 자료, 박인환 사진 등이 선보인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박인환 문학콘서트를 통해 박인환 시인의 문학과 삶을 재조명하고 박인환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박인환의 작품과 자료를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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