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생 여름 한옥설계 캠프’가 14일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 건축(공)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25명을 선발해 열린 이번 한옥캠프는 강원대와 강원도 홍천소재 ㈜한옥과 문화 부설 지용한옥학교(대표 신지용) 등에서 10박 11일의 일정으로 펼쳐졌다.
교육은 한옥 이론과 설계과정을 비롯해 치목·조립의 실습체험, 현장답사, 조별 한옥설계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돼 전통건축의 고유한 가치를 습득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배양했다.
이날 오전 강원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국토교통부장관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 ▲강원도지사상 ▲대한건축학회 강원지회장상 ▲한국건축역사학회장상 ▲캠프장상 ▲지용한옥학교장상 등 모두 7개 팀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은 기업용 다목적 게스트 하우스를 외국 바이어와 전시홍보용으로 설계한 강원대 김민정 씨 등 3명이 수상했다.
김도경 강원대 도시건축학부 교수는 “이번 캠프가 대학생들에게 우리 건축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뿐만 아니라 향후 진로탐색에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세계속으로 우리의 전통 건축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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