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일 18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열고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 사전대비 상황 및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1~6일 기간중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강원도 재난안전실은 국지적 게릴라성 강우에 따른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비상근무실시와 함께 방재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재해취약지역, 산사태우려지역, 급경사지 붕괴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예찰활동 및 사전 통제조치를 강화해 최소한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또 해수욕장, 캠핑장, 물놀이관리지역 등 802개소의 여름철 행락 야영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강화하고 각종 매체를 통한 재난대비 홍보활동과 함께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시설 및 동해안 어구·어망시설에 대한 사전 보강조치를 통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길수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속적으로 시군과의 긴밀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에서 신속히 작동하는 방재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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