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나미콩쿠르)’이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펼쳐진다.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와 함께 열리는 ‘나미콩쿠르(NAMI CONCOURS)’는 세계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어린이 그림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이번 심사는 미국의 그림책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 상의 심사위원장이자 1회와 2회에 걸쳐 나미콩쿠르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준코 요코타(Junko Yokota) 박사를 비롯해 201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인 로저 멜로(Roger Mello) 등 대륙별 국제심사위원(6명)과 한국 심사위원(1명)이 참여한다.
제3회 나미콩쿠르 응모작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디지털 출품 원칙이다.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2017년 2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그랑프리(대상, 1명), 골든아일랜드(2명), 그린아일랜드(5명)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총 상금 USD 3만)이 주어진다.
더불어 내년 5월 남이섬에서 열릴 시상식에 초청되며 항공권과 숙식을 제공받는다. 수상자가 한국인일 경우 ‘2018 볼로냐아동도서전’ 참관을 위한 왕복항공료가 주어진다.
수상작과 예비심사 통과 작품은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기간 특별 전시되고 도록으로 만들어져 세계 주요 아동도서전에 널리 홍보된다.
남이섬은 지난 2005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처음 시작했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 각국의 어린이 책을 모아 그림책 도서관을 만들고 스토리텔링과 그림동화 원화전, 공연과 체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함께 진행하며 복합 문화 어린이책 축제로 저변을 확대해왔다.
또 남이섬은 세계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시선을 아시아로 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3년 나미콩쿠르를 신설하여 어린이 그림책을 알리고 세계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폭넓은 기회와 활동을 후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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