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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위, 나전칠기 장인 김영준 작가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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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위, 나전칠기 장인 김영준 작가 초대展

빛과 빛이 만날 때(When the light meets the light)

전통적인 자개와 옻칠에 현대 예술·디자인의 접목을 통한 전통의 재구성으로 세계에 나전칠기를 알리고 있는 장인(匠人) 김영준 작가 초대전이 서울 청담동 갤러리위(관장 주 희)에서 6월 13일부터 7월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옻칠 분야 대한명인 김영준(57) 작가는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10년 3개월간의 애널리스트 일을 정리하고 자개의 빛과 옻칠에 매료돼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공부하며 나전칠기 기법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시켜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에 대한 김 작가의 깊은 고민을 통해 완성된 전통의 빛과 현대의 빛의 만남, 교감의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나전칠기 장인 김영준 작가

전통공예인 나전칠기의 계승, 그러나 답습이 아닌 발전되고 창조적인 새로운 빛을 표현하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빚어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젊은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영준 작가의 작품은 런던 주영한국문화원(UK. London)에서 상설 전시 중이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대한민국 청와대, 주중한국문화원(북경), 주오스트리아대사관, 삼성전자, 뉴욕한국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다.

빌 게이츠의 주문으로 자개 X-BOX, 명동성당 미사 때 사용 된 프란치스코 교황 나전옻칠의자 등을 제작했다.

김영준 작가는 강원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NID융합대학원 디자인석사, 이태리 Domus academy 디자인특별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선정, 2010 대한명인(옻칠분야) 선정, 2014년 제1호 신창조인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갤러리위는 지난 2009년 개관해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전시를 통해 미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새롭고 창의적인 예술인들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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