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한 한국 대표 휴양관광지 남이섬과 엘리시안 리조트가 오는 14일 오후 4시 ‘북한강 상생백년협약’을 체결한다.
강원도에서 발원해 경기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양사는 그간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나누고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해 왔다
그 첫 결실로 남이섬에서는 50년전 설치돼 섬내 용수를 공급해 왔던 고가수조가 폐기될 상황에 처했으나 재활용해 폭포로 조성해 이 주변을 ‘엘리시안 폭포정원’으로 명명하고 이날 전명준 남이섬 사장과 김시민 엘리시안 리조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약과 함께 명명식을 진행한다.
또 오는 가을 엘리시안 리조트(강촌)에서는 외국인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스키코스가 ‘남이섬 코스(가칭)‘로 명명되며 이를 이용하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남이섬을 알릴 수 있는 이미지와 홍보물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남이섬과 엘리시안 리조트와의 상생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남이섬이 제주도에 조성중인 문화체험형관광지 ‘제주탐나라공화국(한림읍 금악리 소재)’에는 이미 엘리시안 나인틴스테이지가 조성돼 대자연속 문화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앞으로 양사는 문화활동 및 관광마켓팅 뿐만 아니라 인적교류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북한강 상류 양안에 위치한 모든 관광자원과도 연계되는 광역 관광벨트를 추구함으로써 외국인 2000만 시대를 대비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역으로 ’북한강‘이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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