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퍼런스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김재원 체육정책실장,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 마사회 현명관 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 관련 분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원랜드와 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콘퍼런스는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이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경희대 호텔관광과 서원석 교수가 ‘불법도박의 실태와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주제로 발표한다.
법무법인 화우 차동언 변호사는 ‘불법도박의 통제방법’, 관광정책연구원 류광훈 박사가 ‘사행산업 전반에 대한 해외규제 사례’, 광운대 범죄학과 이종화 교수는 ‘사행산업에 대한 정책기조의 개선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리는 종합토론에서는 중앙일보 정철근 에디터 진행으로 주제발표자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허정옥 교수, 한국형사정책원 강석구 연구위원, 한국스포츠개발원 김양례 정책개발실장,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선임연구원이 참석해 불법도박 근절 및 사행산업 규제 개선과 그에 따른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콘퍼런스가 불법 도박을 근절해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고 합법 사행 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현재 대한민국 불법도박 시장의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101~160조원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2015년도 정부 예산의 30%에 해당되는 금액이며 합법 사행 산업의 2014년 총매출 20조 원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다.
참가 희망자는 콘퍼런스 등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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